'20주 만에'…경기도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 1400원대 진입

업계 "한 동안 상승세 지속"

2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게시판에 휘발윳값이 1408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73원 오른 ℓ당 1,402.5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4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6일(1,400.78원) 이후 4개월 반 정도 만이다. 2016.5.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권혁민 기자 = 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값이 20주 만에 ℓ당 평균 1400원대에 진입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주유소 가격정보시스템 오피넷을 살펴보면 5월4주 마감 기준으로 경기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415.30원이다.

도내 보통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월1주 ℓ당 평균 1407.16원을 기록한 뒤 20주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월2주에 1397.36원을 기록, 2009년 1월 22일 1384.36원 이후 7년만에 ℓ당 평균 1300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지속 하락하며 3월2주 들어서는 ℓ당 평균 1345.87원을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낮았다.

그러나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와 이라크 생산 차질 등의 원인으로 국제 석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유가도 3월 중순~말께로 접어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 19일 ℓ당 1401.38원을 기록하며 1400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10일 연속 상승하며 29일 마감기준으로는 ℓ당 1429.01원을 기록했다.

29일 기준으로 경기지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시로 ℓ당 1489.58원이다. 이는 경기도 평균 가격인 ℓ당 1429.01원 대비 60.57원 더 비싸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동두천시로 ℓ당 1389.79원이다.

수원시 팔달구 소재 정유업계 관계자는 "잠시 하락했던 기름값이 미국 원유 생산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를 올려 한 동안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m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