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협착, 풍선확장술로 통증 크게 개선
- 박영기 기자

(수원=뉴스1) 박영기 기자 = 윌스기념병원은 풍선확장술로 시술받은 100여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약 80%의 환자에게서 수술 즉시 통증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됐다고 16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풍선확장술은 신경성형술과 마찬가지로 시술시간이 짧고 별도의 입원기간은 필요 없다는 것.
수술시 2.3㎜의 바늘을 삽입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고, 당뇨 또는 고혈압, 고령의 환자에게도 충분히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또 기존 신경성형술 및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 치료에 효과가 없었던 환자, 척추수술 후 통증이 남아있는 환자, 아주 심하지 않은 척추협착증 이외에도 허리디스크, 디스크변성증 등 다른 척추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풍선확장술 100례를 달성한 안양 윌스기념병원 오종양 원장은 “비수술치료에도 호전이 없어 수술을 고려하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시술받은 환자들에 대한 예후를 추적 관리해 보다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parkyk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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