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한일전 영웅 서승운, 브리더스컵 우승
- 이동희 기자

(과천=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승운이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에 이어 제6회 브리더스컵(Breeders' Cup, GⅢ)도 품에 안았다.
'청룡비상(서울·2세 수말·김점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서승운은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1·1400M·별정Ⅲ)로 열린 제6회 브리더스컵에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경주기록은 1분28초.
2위는 '청룡비상'에 불과 0.1초 뒤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퀸즈블레이드'가 차지했다.
경기 초반은 인기마로 평가받았던 '라온모리스', '퀸즈블레이드' 등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마지막 4코너를 지나면서 후미권 마필들이 대거 추입하는 가운데 서울의 '라온모리스'가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청룡비상'의 마지막 스퍼트는 무서웠다.
'청룡비상'은 마지막 결승주로 100m를 남겨두고 선두권 말들을 차례로 제친 뒤 2위 '퀸즈블레이드' 마저 반 마신차(1.2m)로 따돌리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했다.
앞서 서승운은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열린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 2차전(총상금 2억원)에서 '와츠빌리지'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운 기수는 "선두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하고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걸 생각이었는데, 작전이 주효했다"며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경주마여서 내년 삼관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라고 말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23.9배, 복승식 61.7배, 쌍승식 189.4배, 삼복승 1520.4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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