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대단원의 막내려
대회기간 누적 관람객 수 53만명 돌파…흥행 성공
일부 미흡한 부분도 드러나
"행사장 곳곳 판매시설 뿐, 볼거리 너무 없다"
- 이성환 기자
(남양주=뉴스1) 이성환 기자 = 경기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가 6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이번 대회 누적 관람객 수를 53만3000명으로 최종 집계했다.
폐막 당일 9만1600명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조직위는 대회기간 예상 관람객 수를 30만명으로 잡았었다.
이를 대회 사흘째 일찌감치 육박하면서 흥행 성공을 예고했다.
공휴일이었던 3일 13만2000명이 대회장을 메웠다.
이로 인해 한때 전시관 매표 중단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누적 관람객 수는 첫날인 1일 5만5000명, 2일 10만명 등 28만7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회 기대효과도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애초 지역경제 유발효과 370억원, 국가경제 파급효과 1000억원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일부 미흡한 부분도 드러났다.
파올로 디 크로세(Paolo DI Croce) 슬로푸드 국제본부 사무총장은 "국제관 말고 야외부스나 체험장에 영어표시와 설명이 충분치 않아 아쉬웠다"며 "영문 홈페이지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행사장 주변은 대회기간 내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일부 관람객은 "행사장 곳곳이 판매시설 뿐, 볼거리가 너무 없다"고 불평했다.
이들 관람객은 "심지어 국내·국제관 등 유료 전시관 입점 부스 관계자들조차 좋은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소홀한 채 자신들이 준비해 온 식품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이 영 볼썽 사나왔다"고 꼬집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홍보와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첫 국제대회를 치르다보니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들이 다소 있었다"며 "여러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음 대회는 더욱 탄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슬로푸드국제대회에는 총 43개국에서 160여명의 해외 인원이 참석했다.
안내·통역 등 자원봉사자도 1200명이 참여했다.
'아시오 구스토'는 이탈리아 '살로네 델 구스토(Salone del Gusto)', 프랑스 '유로 구스토(Euro Gusto)'와 더불어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승인한 세계 3대 슬로푸드대회 가운데 하나다.
슬로푸드대회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매 2년마다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sh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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