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또 불산 누출
올해 초 작업자 1명을 사망케 한 불산누출 사고에 이은 두 번째 사고다.
2일 오전 11시30분께 삼성 반도체 화성사업장 내 CCSS룸 내 배관 철거 작업 중 작업자 3명이 배관 밖으로 흘러나온 잔류 불산에 노출됐다.
이들은 사내 부속의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후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 작업자 전원에게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삼성 측은 전해왔다.
경찰과 소방방국은 현장 확인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 11라인에서는 불산을 공급해주는 하부공급라인 교체 작업 중 2~10리터 상당의 불산용액이 흘러나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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