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 민주 김영환 의원과 무슨 얘기 했을까?

박준영전남지사가 27일 전남도청을 방문한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News1
박준영전남지사가 27일 전남도청을 방문한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News1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27일 오전 전남도청을 방문한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을 만나 환담했다.

이날 만남은 박 지사와 김 의원 모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데다, 두 사람이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각각 역임했다는 점에서 민주통합당 경선레이스와 관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이 지난 2003년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분당해 나갈 당시 민주당에 잔류한 구 민주계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당 내 경선과 관련한 얘기들이 오갔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박 지사 측은 이날 "경선 출마를 앞둔 충북출신 김 의원이 출마 전 인사차원에서 방문해 만났을 뿐 무슨 정치적 얘기가 오갈 수 자리가 아니었다"면서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pck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