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숙박·음식료 할인업소 증가, 상권 활성화 '청신호'

여수시는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 숙박과 음식 요금의 5~10%를 할인해 주는 정책에 숙박업소 44곳과 음식점 101곳 등 모두 145곳이 동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 초기 지역물가가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숙박업소 및 시설 148여 곳에 대해 평균 2만원의 숙박요금 인하를 유도해왔다.

또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음식·숙박요금을 할인해주는 업소에 대해서는 여수시 관광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고, 유인물 3만부를 제작해 박람회장 주변과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했다.

이 같은 정책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여수 숙박업협회 및 외식업협회는 자율적으로 할인 업소 확대에 나섰다.

지역 소비자단체 등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12일 여수박람회장 정문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할인 업소가 확대되면 관람객이 보다 많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iha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