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서둘러야"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촉구 건의안 제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도 강조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하고 있다.(시의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9.30 ⓒ 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조속한 추진과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송 의장은 이날 경기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국가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에는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 의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균형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이전기관의 기능과 지역 특화산업, 대학·연구기관, 산업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모두 24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협의회는 의결 내용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송 의장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국회입법조사처·한국법제연구원 공동 주최 '지방의회법 제정 토론회'에도 참석해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방행정의 기능과 집행부의 권한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이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지방의회의 권한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낼 적기"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도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