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날 광주 방문한 김민석, 독립영화 관람 후 청년 감독과 간담회
독립영화 '지난여름' 관람…"지역 일자리, 문화 비중 커"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의날인 19일 전남광주를 찾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지역 청년 영화인과 소통했다. 김 대표의 전남광주 방문은 당 대표 취임 다음날인 8월 18일 5·18민주묘지 참배 이후 한달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전남광주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있는 광주독립영화관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독립영화 '지난여름'을 관람했다. 영화관 방문 전에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람 후에는 청년 영화 감독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영화산업의 현실과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김용만·조계원 의원,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9월 19일이 청년의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청년의 날'을 정해놓고 있다. 여러 의미있는 행사들이 있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광주에서 독립영화를 한 번 보고 대화를 해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남광주는 통합이라는 변수와 새로운 투자, 산업 변수 등 여러 변화가 있는 곳이다. 반도체와 AI 등 들어온다 하지만 실제로 여기서 일자리를 만들고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문화가 어떠한 환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독립영화를 비롯한 지역 영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책을 마련하는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와 지역 영화 지원 예산 삭감 문제를 호소했다.
남아름 감독은 "지역 영화를 지원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사업뿐 아니라 상영과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 예산도 줄어들었다"며 "독립영화는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민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단년도 사업에 맞춰 기획부터 제작, 정산까지 마쳐야 하는 현행 지원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유연한 제도와 독립영화관·영화제·시네마테크 등 공동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서울시당 유튜브에 출연해 청년층의 지지율이 저조한 것을 두고 "당이 죽고 사는 문제"라며 "해결 못하면 5년 후에 우리 당은 어떤 선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고 국민의 선택을 못 받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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