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민원은 가까운 청사로…3곳에 공통 창구 둔다

광주·무안·동부청사에 시민권익·기업고충·다해드림 공통 배치
'다해드림'서 접수해 담당 부서 연계…10월 7일 조직개편 시행 예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무안청사, 동부청사 전경 ⓒ 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담당 부서의 청사 위치와 관계없이 가까운 청사에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민원 체계를 정비한다.

광주·무안·동부청사에 공통 민원창구를 두고 소관 부서로 연결해 시민들이 업무에 따라 청사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의회를 통과한 첫 조직개편안에 따라 3개 청사 모두에 민원실을 두고 시민권익·기업고충·다해드림 담당 조직을 공통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청사에는 통합민원실, 무안청사에는 종합민원실, 동부청사에는 동부민원실을 둔다. 민원실마다 명칭과 일부 업무는 다르지만 세 분야의 민원 대응 기능은 공통으로 갖추도록 했다.

청사 간 민원 연계의 핵심 창구는 '다해드림'이다. 시민이 가까운 청사에서 민원을 접수하면 소관 부서로 연결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광주권 시민이 무안청사 소관인 에너지 관련 민원을 신청하려면 광주청사 다해드림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무안청사에서도 광주청사 소관 업무에 관한 민원을 접수해 담당 부서로 연결할 계획이다.

기업고충 담당 조직은 기업 관련 민원 접수와 상담을 맡는다. 기업 역시 담당 부서가 있는 청사를 직접 찾지 않고 가까운 청사에서 민원을 신청하거나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권익 담당 조직은 여러 권역이나 시·군·구에 걸친 복잡한 민원과 시민 고충을 접수해 통합 처리하는 역할을 맡도록 설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4부시장 체계를 바탕으로 광주·무안·동부청사의 기능을 분담하는 내용을 담았다. 광주청사에는 반도체, 무안청사에는 에너지, 동부청사에는 산업 관련 기능을 모으도록 했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은 당선 후 3개 청사 균형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이 어느 청사를 방문하더라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통합특별시는 실·국 산하 과·팀의 세부 조직과 업무 분장을 정비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7일 개편 조직을 가동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주지와 관계없이 균등한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민원 3종 부서는 청사 간 거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