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선 9년 만에 확 바뀐다…10월 말 전면 시행
시민 의견 6000여건 검토…초안서 50여 노선 추가 손질
노선 15개 확대…평균 배차 간격 4.5분 단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이 9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통합특별시는 기존 103개 노선을 118개로 증가하고,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초안에 6000여 건의 시민 의견을 반영, 50여 노선을 추가 수정했다.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추가적인 자문을 받고 개편안을 최종 확정한다.
10월 말 시행되는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버스 추가 증가 없이 기존 103개 노선을 118개로 15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특별시 공무원들은 별도의 외부 용역 없이 노선별 버스 배차를 연구해 기초 안을 편성했다.
기초 안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으로 평균 배차 간격은 25.2분에서 20.7분으로 약 4.5분이 단축돼 시민 편의를 높인다. 간선노선의 주요거점을 직선화해 버스 주행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이용 수요에 따른 계통을 분리하고 장거리 노선은 단축해 1일 운행 횟수는 8394회에서 9355회로 961회 늘어난다.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 짧게 기다리고, 원하는 곳까지 보다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의미다.
통합특별시는 세부 노선을 담은 기초 안을 시민들에게 공개고 공청회와 온라인으로 현재까지 6000여 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각 의견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초 안에서 50여 개 노선을 일부 수정하는 최종안을 구상했다.
시는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자문을 구하고 최종안을 확정한다.
노선 확정 후에는 약 한 달에 걸쳐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알리는 BIS 시스템 정비, 노선도 신규 설치, 버스 내부 안내문 설치 등 인프라를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노선 변경을 홍보한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시스템 정비와 홍보 기간을 거쳐 10월 말부터 개편된 노선이 적용될 것으로 본다"며 "노선 변경에 대해 시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두루 검토하느라 수정안 마련이 다소 지연됐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종안 마련과 시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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