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배회하던 지적 장애인, 'AI CCTV' 덕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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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 도심서 11시간 가까이 거리를 배회하던 지적 장애인이 실종 신고 접수 3시간 40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송정동에서 산책하러 나간 아들 A 씨(4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모자는 함께 미용실에 갔는데, A 씨는 어머니가 머리를 하던 오전 8시 40분쯤부터 홀로 바람을 쐬러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참을 A 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신고했고 경찰은 'AI CCTV' 등을 통해 그의 행적을 찾아 나섰다.

AI CCTV는 실종자의 인상착의가 포착된 사진 등의 장면을 입력하면 과거 영상을 훑어 대상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장소와 시간 등을 보여주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최초 실종된 지역 인근의 CCTV 분석으로 사진을 확보한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활용했고, 같은 날 오후 7시 40분쯤 광산구 한 공원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의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I CCTV 시스템 도입으로 동선 추적이 용이해졌다"며 "앞으로도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