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공연·식당 부실' 논란에 여수섬박람회 "지적 겸허히 수용"
공연 연출 보강·반찬수 확대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초반 '트럭 공연'과 식당 부실 등의 논란이 일자 조직위원회는 18일 "지적을 수용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을 계기로 반찬의 종류를 늘리고, 식당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미흡한 점을 계속 보완하겠다"며 "지역 공연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연출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SNS상에는 한 유튜버가 섬박람회 내부 식당에서 1만 4900원의 게장백반을 주문하는 영상을 두고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지난 15일 '거문도 뱃노래' 공연에서 1톤 트럭에 천을 둘러 배 형상을 만들고, 화물칸에서 노를 저으며 전통 노래를 하는 장면도 '무성의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직위는 "박람회장 간장게장백반은 돌게가 아닌 연평도산 꽃게로, 동일한 양을 판매하는 같은 업체의 서울 매장보다 3000원이 저렴하다"면서도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를 개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거문도 뱃노래 공연은 섬 지역 전통문화를 관람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자체 사업으로 진행됐다"며 "직접 기획한 공연이 아니더라도 연출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온라인상에서 게시되고 있는 맹목적인 비난 등에 대해서는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조직위는 "부족한 부분은 고치고, 관람객의 불편은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며 "다만 온라인에서 확산한 한 장면만으로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섬이 지켜온 문화까지 모두 판단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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