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조직개편안 가까스로 통과…과반 2명 넘겨 가결

재석 89명 중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

제3회 제1차 정례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조직개편안 표결.(유튜브 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 개편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8일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토론에서 진호건 의원(민주당·곡성)과 이행도 의원(민주당·영암1)은 조직개편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진 의원은 "전남광주가 올해 1월 통합 선언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치밀하지 못하게 3개월 만에 특별법이 제정됐다. 통합 준비 과정에서도 너무 빠르다는 우려가 나왔고 저 역시 공감한다"며 "행정구역은 합칠 수 있고 조례도 바꿀 수 있지만 공무원들의 경험과 시각까지 몇 달 만에 하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까지 2년간 종전 전남과 광주 조직을 각각 유지하면서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충분한 과정을 거쳐 통합해 나가야 한다"며 "불신과 갈등을 키우기보다 조금 늦어도 신뢰를 쌓으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농수산축산실 설치가 무산된 데 따른 농업 위상 회복을 촉구하며 조직개편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표결 결과 행정기구 조례안은 재석 89명에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됐다. 가결을 위한 과반 찬성 기준 44명에서 2명을 간신히 넘겼다.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재석 84명, 찬성 62명, 반대 15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