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흙으로 키운 구례 농산물, 가치 알린다"…흙 살리기 박람회

10월 23~25일 구례 서시천체육공원 일원서

'2026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 포스터.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4/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은 10월 23~25일 서시천체육공원과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6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흙을 만나고, 생명을 느끼고,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흙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한 흙에서 자란 구례 농산물과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다.

8개 읍면의 흙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지역별 토양 특성과 대표 농업자원을 소개하고, 토양 건강검진과 유용미생물 등 구례의 흙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구례 8개 읍·면의 흙을 하나로 모으는 합토식과 씨앗 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황톳길 '구례를 걷다', 흙놀이터, 흙물감, 압화·목공, 농부체험, 소동물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례 흙 한상' 미식회를 비롯해 우리밀 떡볶이와 농산물가공센터에서 개발한 배음료 시식, 로컬마켓과 콩장 등 구례의 농산물과 먹거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저녁에는 힐링음악회, 지역예술공연, EDM,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가을철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흙은 농작물을 키우는 단순한 생산 기반을 넘어 먹거리와 환경,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구례의 흙이 가진 가치와 그 흙에서 자라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흙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2023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또 흙을 주제로 한 박람회를 열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흙 살리기를 국가적 의제로 끌어올린 바 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