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민형배 시장 '국립의대 신청 무효 면담' 입장 차 재확인

민 시장,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보 위해 빅5 분원 유치 목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1일 국립의대 선정과 관련해 면담을 가지고 있다.(사진=박지원 의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광주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국립목포대의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 신청 불발과 관련해 면담을 가지면서 '순천대' 신청을 유지한다는 통합특별시의 기존 입장이 재확인됐다.

박지원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등 여러 문제로 민 시장과 1시간 10분 간 면담을 가졌다"며 "결론적으로 저와의 면담은 실패했고 민 시장은 매우 완강한 자세였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민형배 시장은 서남권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지로의 순천대학교 결정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박 의원은 "저는 정의와 공정을 위배한 순천대로의 결정에 대해 무효화 선원을 요구했다"며 "불법적인 서류로 심사한 것은 불공정 심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 시장께서는 (저에게) 사실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오는 대로 순천대로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남권 국립의대로 신청되지 못한 목포지역과 서남권을 위해 서울의 빅5 병원 분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민 시장은 실제 일부 병원과 접촉하고 있다는 진척 상황도 박 의원에게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강성휘 목포시장, 김원이 의원과 공유해 더 노력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대상 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하고 정부에 추천했다.

전남광주 서부권은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 심사위원들에 대한 경찰 고발, 삭발 투쟁 등 거센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효력정지 신청이 인용될 경우 교육부의 심사가 중단될 수밖에 없어 양 지역사회는 법원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전 미선정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던 통합특별시는 서남권 발전전략 TF팀을 꾸리고, 이달 중 목포시를 중심으로 의료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남권의 의료, 대학, 지역발전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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