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의회 "도시 중심부 위치 광주환경공단 이전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회는 이날 제343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병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환경공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전남광주 서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회는 이날 제343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병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환경공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전남광주 서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회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광주환경공단의 이전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서구의회는 11일 본회의에서 오병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환경공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변화된 도시 여건에 맞춰 환경공단 부지를 미래산업 기반과 시민복합공간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991년 1단계, 1997년 2단계 준공을 한 광주환경공단은 지속적인 도시개발 확대로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중심부에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인근 광주군공항 이전과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되면서 해당 부지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오 의원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추가 설치할 경우 환경공단 이전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 역시 환경공단 이전을 전제로 검토해야 한다"며 "반도체 용수공급사업과 환경공단 이전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환경공단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동이 아닌 도시공간 재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약 17만 평 규모의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서구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발전 및 시민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