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공모' 광주 자원회수시설 자치구 접수 마감 임박…신청 현황은?
광산구·서구 2곳씩 접수…남구·북구 자체 신청 검토
- 안재영 기자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4차 공모에 나선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자치구 접수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자체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곳도 있어 실제 후보지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인다.
12일 전남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받기 시작한 자원회수시설 입지 응모 신청의 마감 기한은 이날이다.
다만, 이날이 토요일이고 우편으로 신청하는 경우 배송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실제 접수 마감까진 어느 정도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
전날 기준 일반 주민이 각 자치구에 신청 서류를 제출한 곳은 광산구와 서구로 파악됐다. 두 자치구 모두 입지 응모 신청지를 2곳씩 접수했지만, 어느 지역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공모 기간에는 어느 지역에서 신청했는지 밝히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선 3차 공모에 참여했던 광산구 지평동 지역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산구 본량동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최근 자체 토론회가 끝난 후 신청 의사를 밝혔던 터라 광산구 내 입지 응모 신청지는 기존 2곳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신청지를 찾고 있는 자치구도 있다. 북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신청이 들어온 곳은 없다"며 "입지 응모 요건이 되는 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대상지를 밝힐 순 없지만 자체 신청 검토를 하고 있긴 하다"며 "앞서 탈락한 지역 신청자에게 재공모 의사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반면 동구는 지역에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여유 공간 자체가 마땅히 없어 주민 신청과 자체 검토 부지 모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는 접수 서류를 검토해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후보지에 대해서만 다음 달 12일까지 통합특별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통합특별시는 올해 안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부지 중 자격 충족 지역이 없을 경우 직접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광주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65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로 입지 확보 후 완공까진 약 2년 6개월이 소요된다.
통합특별시는 2030년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가연성폐기물연료(SRF) 제조시설과의 쓰레기 처리 계약이 2031년 종료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신규 광주 자원회수시설이 2030년 12월까지 준공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jy87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