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사회 "4대 항만공사 통합 전면 철회하라"

광양시민연대 항만공사 통합반대 추진위는 11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만공사 통합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양시민연대 항만공사 통합반대 추진위는 11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만공사 통합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 광양 시민사회는 11일 정부가 발표한 4대 항만공사 통합안에 대해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광양시민연대 항만공사 통합반대 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만공사 통합은 운영 효율화라는 취지와 달리, 핵심 정책과 기획 권한이 중앙 본사로 일원화되면 광양항은 지역 산업에 대응하던 자율성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항만 고유의 특수성과 산업적 연계성을 무시한 채 추진되는 획일적 통합은 항만 경쟁력과 국가 산업 경쟁력의 동반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고 우려했다.

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광주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고려해 독립적 위상은 온전히 유지되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안 전면 철회 △여수광양항만공사 독립성 보장 △책임경영 강화 △법 개정 논의 중단 등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전국 항만 도시들과 함께 부당한 통합 시도를 저지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