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간부공무원 병영체험 논란…직원들 "구시대적" 반발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추진하면서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10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별량면 예비군훈련장에서 병영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팀장급(6급)이상 간부 공무원으로 총 548명이다. 체험 코스에는 실내 사격, 핵·화생방 교육, 시가지 전투 등이 포함됐다.
병영체험 계획이 알려지자 순천시 공직사회에서는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순천시 직원들은 노조 게시판에 "강제 병영체험이 조직 결속과 무슨 관련이 있냐", "구시대적, 권위주의, 상명하복 등 최악", "젊은 직원은 빼고 만만하게 응할 것 같은 6급 이상만 한다"는 등의 내용을 게시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 내 군부대가 가까이 있는 여건을 활용해 구성원 간 팀워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 위기 대응력,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희망일을 신청받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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