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후 첫 명절…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안전관리대책 가동

교통·응급의료 등 비상대응체계 운영
전남광주 59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응급진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일 광주청사와 무안청사를 연결한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통합특별시는 전남과 광주가 통합해 맞는 첫 명절인 만큼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연휴 기간 분야별 비상근무를 편성해 각종 재난·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안전 대책은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 △사전 안전점검 강화 △교통·의료 분야별 안전대책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을 담았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휴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는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에는 하루 최대 661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스마트 안전관리 앱과 드론 등을 활용해 행사장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별시는 오는 23일까지 전통시장, 판매시설, 여객시설, 공연·관람시설,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278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시철도 2호선 1·2단계 건설 현장도 안전점검을 진행해 외부인 출입 차단 대책과 임시 교통통제 시설·안전시설물·가설구조물 등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판매시설, 노유자시설, 창고, 숙박시설, 영화관, 전통시장 등 50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차단·폐쇄 등 화재 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한다.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대책 상황실과 여객터미널 상황실도 가동한다.

수도권과 전남을 오가는 시외버스 14개 노선을 49회 증회한다. 목포·여수·완도 3개 권역에서는 여객선 증편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전남 38개소, 광주 21개소 등 총 5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사전에 지정·운영하며,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응급똑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통합특별시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별 상황 관리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별시는 추석 전까지 분야별 안전점검을 마치고,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통합특별시 누리집,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과 생활 정보를 안내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전부터 위험 요인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