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목포대 탈락 반발 삭발·단식 지방의원 격려 방문

"36년 염원 무산 아픔 통감…서남권 의료 대도약 책임질 것"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이 9일 전남 국립의대서 목포대 탈락에 반발, 삭발하고 단식 농성 중인 최선국·최정훈·박문옥 의원 등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이 국립 의과대학 후보 선정에서 목포대의 탈락에 반발해 삭발·단식 농성 중인 전남 서부권 특별시의원들을 위로 방문했다.

안 위원장은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청사에서 단식 농성중인 최선국·박문옥·최정훈 의원을 방문해 격려했다.

안 위원장은 "36년이란 긴 시간 동안 생명권과 직결된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국립의대 유치라는 희망 하나로 버텨온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꺾인 것에 뼈저린 책임을 느낀다"며 "쏟아내신 울분은 생존이 걸린 절박한 문제이기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이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서남권 주민들께 필요한 것은 말뿐인 위로가 아니라, 깊은 상실감을 보듬고 무너진 기대감을 되살릴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라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서 서부권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우려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주문한 것을 두고 "당정이 긴밀히 공조해 서남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위원장은 "서남권 주민들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지름길은 서남권의 낙후된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책을 신속히 제시·실행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의 협조를 최대한 확보하고, 관련 국비예산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목포시와 무안·신안·영암·해남·함평·완도·진도 등 서남권 8개 시·군 시장·군수는 9일 전남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대 추천안 전면 재검토와 반려 촉구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