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포스코 노사, 대화와 타협으로 조속한 합의" 촉구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창사 58년 만에 48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 포스코 노조와 사측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광양시는 9일 '포스코 부분 파업에 따른 광양시 입장문'을 통해 "광양제철소가 광양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 기반인 만큼,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그 여파가 광양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는 존중되어야 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노동권과 경영권은 서로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며, 노사는 서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박성현 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기보다 대화를, 대립보다 타협을 선택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협상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광양의 미래와 포스코의 미래, 무엇보다 광양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위해 노사가 다시 마주 앉아 한 걸음씩 양보한다면 충분히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 양측의 현명한 판단과 대승적인 결단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 기관,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경우 노사민정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중재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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