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역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점검' S등급 획득

지역-대학 협력체계 구축·성과 중심 사업관리 높은 평가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권역이 교육부의 '2026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1차 연도 연차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받았다.

9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도입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평가 대상인 2025년도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사업을 운영한 시기인 만큼 지역별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광주는 부산·충남과 함께 S 등급을 받아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인정받았다.

A 등급은 강원·경기·경남·대전·울산, B 등급은 경북·대구·인천·전남·제주, C 등급은 서울·세종·전북·충북이 받았다.

교육부는 사업 시행 초기인 점을 고려해 단순한 정량적 성과보다는 지역별 추진 과정이 향후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주요 평가항목은 △추진체계 구축·운영 △예산확보 및 지원전략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운영 △성과관리체계 구축·운영 등이다.

광주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간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방식과 체계적인 성과관리 등을 도입해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대학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사업을 발굴하고 대학·산업체 간 연계를 강화, 사업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평가·재반영하는 사업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기반을 다지는 등 인재 육성 생태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시는 최근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기관인 'GIST-Arm 스쿨' 개교 기념식을 열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반도체 설계 실무인재와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S 등급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구축해 온 지역 주도 대학혁신체계와 성과관리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대학의 혁신이 지역산업 성장과 청년의 취업·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앵커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