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시 전환 반대 모임, 법안 발의 양부남 의원과 간담회

"법안 추진 앞서 충분한 시민 공론화 필요"

광주시 부활 추진 시민모임이 1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당사를 찾아 이날 양부남 의원이 발의한 광주 5개 자치구를 자치시로 전환하는 특별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시민모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5개 자치구의 일반시 전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광주 5개 시 분할 반대 시민모임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금호동 양부남 의원 후원회 사무소에서 양 의원을 만나 단체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5개 자치구의 일반시 전환이 광주의 단일 생활권과 도시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법안 추진에 앞서 충분한 시민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반시 전환 대신 자치구의 재정·권한을 강화하는 특례를 마련하거나 옛 광주 지역을 하나의 행정단위로 묶는 '광주특례시' 설치 등의 대안도 제시한다.

앞서 양 의원은 광주 5개 자치구를 일반시로 전환해 전남지역 시·군과 같은 수준의 재정·자치권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 발의 이후 광주에서는 자치구의 재정·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과 광주가 5개 시로 분할돼 도시 정체성과 행정 일체성이 약화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