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1118억 증액 3차 추경안 편성…"기본소득 재원 최우선"

제4회 강진하맥축제 모습.(강진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제4회 강진하맥축제 모습.(강진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광주 강진군은 6543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회계 6378억 원, 특별회계 165억 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118억 원(21%) 증액된 규모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법적·의무적 경비와 연말까지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연말 준공 예정 사업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한 후, 확신이 드는 사업에 한해서만 예산을 편성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재정 운영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전면적으로 재조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추경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전례 없는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강진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