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스위치 오조작' 기름 유출 어선 적발
5.48톤급 어선 선주 조사
- 안재영 기자
(완도=뉴스1) 안재영 기자 = 조타실 스위치를 잘못 눌러 기름이 섞인 폐수를 해상에 내보낸 선주가 해경에 적발됐다.
완도 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5.48톤급 어선 선주 A 씨(70대)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49분쯤 전남광주 완도군 완도항 수협위판장 인근 해상에 기름이 섞인 폐수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상에 은빛 유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드론을 통해 오염 범위와 확산 방향을 특정했고 유출 경로를 추적해 A 씨의 어선을 적발했다.
또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신고 접수 약 26분 만인 오전 11시 15분쯤 긴급 방제 조치를 완료했다.
해경은 A 씨가 선박 계류 장소를 옮기던 중 조타실 스위치를 잘못 눌러 폐수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용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은 바람과 조류를 따라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신속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드론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서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87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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