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국립의대 신설·서부권 의료기반 확충 함께 추진"
시의회 출석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강조
송형곤 의장, 차질 없는 의료 인프라 확충 당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국립의대 신설과 서부권 의료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통합시의회 제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추경 제안 설명 과정에서 "국립의대 신설도 후보대학을 결정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서부권의 상실감을 짚었다"며 "관계 부처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특별시와 함께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립의대 신설과 서부권 의료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특별시 어디에서나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송형곤 특별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립의대 신설은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국가적 과제다"며 "의회는 국립의대 신설이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지역 의료수준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도 의대 신설에 그치지 않고 필수 공공의료 등 의료 인프라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추천 대학이 순천대로 결정된 이후 부지 확보 문제가 논란이 됐다.
목포대 측은 대학설립·운영 규정 제2조 6항에 따라 대학의 교사와 교지는 원칙적으로 설립 주체인 국가가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도 제출했다.
부지 논란이 이어지면서 서남권 정·관·학계 인사와 지역민 300여 명은 지난 5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자리에서 12명이 삭발했으며 박문옥 전남광주특별시 의원은 단식에 돌입했다.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추천에 참여한 심사위원 8명 전원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남경찰청에 제출했다.
반면 전남광주특별시는 "순천대가 순천시 소유 토지를 부지로 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애초 계획이 법률상 이행 불가능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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