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시민참여예산 후보 사업 31개 압축
56억 상당…시민의견 수렴 반영해 우선순위 후보 사업 선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시민주권정부를 내세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광주권역 첫 시민참여예산 후보 사업이 31개로 압축됐다.
통합특별시는 열악한 재정 상황과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8일 의회에 제출할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인 '광주온'을 통해 내년도 광주권역 시민참여예산 후보 사업들의 우선순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시민참여예산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다.
통합특별시는 시민 제안 사업을 공개모집한 후 부서 타당성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1개 후보 사업을 선정했다.
후보 사업 전체 예산은 56억 원 상당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시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오는 18일 참여예산위원 100여 명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시민참여예산 후보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총회를 통과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반영을 위해 통합특별시의회에 제출된다.
2026년도 광주권역 시민참여예산의 경우 21건(33억 원)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시민들은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광주 청년 리턴&정착 일자리 박람회(필요 예산 5억 원), 일곡동 자전거 도로 정비(5억 원), 전기차 충전구역 열화상 카메라 등 설치 지원 사업(2억 5000만 원), 광복촌 유물·구술 채록을 위한 메모리 디지털 브릿지(2억 원),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사소통 지원 사업(1억 5000만 원) 등을 제안했다.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월산근린공원 숲놀이터 조성(5억 원), 아산어린이공원 개선(2억 원), 완동근린공원 보행환경 개선(3억 원), 수완지구 도로 환경 개선(2억 2300만 원), 수완지구 완충녹지 개선(2억 원), 광주천변 인도 보행환경 개선(1억 5000만 원), 풍향골어린이공원 바닥 및 놀이시설 교체(1억 3000만 원), 금당산 등산로 정비 사업(1억 원) 등이 후보 사업에 포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에 대한 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