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 고속도로 11월 개통…"강진 '경제의 길' 철저 준비"

강진원 군수 주재 브레인스토밍…"소비·일자리 확충 이끌어야"

강진군은 7일 간부회의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강진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광주 강진군이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을 지역경제 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강진군은 7일 간부회의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업무보고 중심 간부회의에서 벗어나 군정 핵심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행력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강진군이 새롭게 도입한 혁신적인 회의 방식이다.

올해 세 번째 회의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이 가져올 지역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주요 현안을 한발 앞서 준비하는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전남광주 서구 벽진동과 강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51.1㎞의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며 나들목과 분기점 각 5개소가 설치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진~광주 간 접근성 개선으로 주말·당일 관광객과 체류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소비와 인구가 광주권으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효과', 지역상권 위축, 청년층 이탈과 농촌 공동화 등의 우려도 함께 공유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고속도로 개통의 긍정적 효과는 극대화하고 예상되는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 교통, 지역상권, 농수산물 유통, 생활인구, 청년·기업 유치 등 군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속도로 개통을 단순한 교통망 확충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 농수산물 판로 개척, 생활인구 유입, 청년 정착 및 기업 수요 유치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속도로가 단순히 강진을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 관광객과 소비, 일자리와 생활인구가 강진으로 들어오는 '경제의 길'이 되도록 모든 부서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