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사법부, '장윤기 사건' 엄정 판단해야"

"사회적 공분· 유가족 아픔 감안 "…교육청 차원 학생 보호 대책도 주문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7일 열린 주요정책회의에서 '장윤기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과, 학생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여고생 흉기 피습 사망 사건, 이른바 '장윤기 사건'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7일 열린 주요 정책 회의에서 지난 5월 발생한 고 이채원 학생 피습 사망 사건과 관련, "이 사건은 우리 사회 구성원과 기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하는지 엄중히 묻고 있다"며 "사법부에서도 이 사건이 갖는 사회적 중대성과 유가족이 감내하고 계신 아픔을 깊이 헤아려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청은 더 이상 이러한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더욱 단단히 연대하겠다"며 "관련 기관과 부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재정비하고 학생 보호와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 4일 이채원 학생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촘촘히 살펴 학생들의 안전과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오는 30일 오후 2시 열리는 법원의 1심 판결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