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비엔날레 연계 '양림동 마을투어' 활성화

전남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연극형 투어가 열리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연극형 투어가 열리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광주 남구 양림동은 다양한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있는 곳이다.

통합특별시는 양림동과 광주비엔날레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도심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투어 △양림동 골목을 무대로 펼치는 '연극투어' △광주비엔날레-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양림동 연결 셔틀버스 운영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등이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투어는 전문안내원(도슨트)과 양림동을 걸으며 파빌리온 10개소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투어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운영한다.

전시투어 경로는 파빌리온 전시 장소인 이장우 가옥·이강하미술관·우일선 선교사 사택·이이남 스튜디오 등을 연결하며 참가자들이 전시와 양림동의 역사, 골목길, 문화공간,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기도록 구성했다.

연극투어는 저녁 시간 마을 전체를 연극 무대로 100년 전 근대 광주의 이야기를 펼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연극투어는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7시, 8시에 회당 60분씩 진행한다.

전시투어와 연극투어의 참가비는 1인 1만 원으로, 참가자에게는 환영 간식과 양림동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예약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또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월 1회 운영 중인 '양림인디'는 양림동 특유의 공간적 분위기와 음악을 결합하며 양림동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림인디는 인디 뮤지션들이 양림동 곳곳을 무대로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광객들이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장과 양림동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금·토요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장과 양림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을 하루 2회 왕복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경유할 예정이다.

양림권역 마을투어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관광공사는 이 상품을 운영할 여행사를 지난달 3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관광공사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양림동의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광주비엔날레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결하는 광역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선자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등 전남광주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양림동만의 공간적 미학과 역사·문화적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