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만난 전남광주 5개 구청장들 "전남과 교부금차 없애달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5일 오전 서구에서 5개 자치구청장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자치구 재정 강화 등 지역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5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옛 광주지역 5개 자치구청장들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재정교부금을 전남과 격차 없이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임택 전남광주 동구청장과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신수정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전남광주구청장협의회는 지난 5일 광주 한 식당에서 민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민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재정교부금 형평성 등 현안을 논의했다.

자치구들은 특별시로부터 받는 교부세·조정교부금 교부율이 23.9%로, 전남 시군 27%보다 낮다며 상향을 요구했다. 전남 시군들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직접 받고 있지만 자치구들은 행안부가 특별시에 교부한 교부금을 쪼갠 조정교부금을 받으면서 격차가 크다.

실제로 서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가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재정난을 겪어 자체적인 예산 편성과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특별시는 지난 4일 자치구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전담팀(TF)을 꾸려 자치구의 권한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이강 구청장협의회 회장은 "전남 지역 시군들에 비해 옛 광주 5개 자치구가 특별시로부터 받는 교부금이 더 낮은 상황이라 상향이 필요하다. 자치구 재정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시와 계속해서 소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