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계약 업무지원 시스템 자체 개발…10월 운영
위원 선정부터 평가·결과 문서까지 전자화…공정성 강화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계약 업무를 표준 절차로 전환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 업무지원 시스템'을 자체 개발,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협상에 의한 계약은 사업 내용에 대한 전문적·기술적 제안평가를 거쳐 계약상대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제안서 접수부터 평가위원 구성, 평가와 결과 처리까지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협상계약 1건당 10단계, 약 44개 세부 절차를 표준화해 관리하고, 평가위원 신청·접수부터 위원 선정, 평가·집계, 결과 처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했다.
이 시스템은 평가위원 선정 등 공정성이 중요한 절차를 자동화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일관되게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평가위원의 연간 참여 횟수를 자동으로 검증하고,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의 전자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자동 선정한다.
평가 결과 집계와 종합점수 산출까지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모든 처리 과정은 시스템에 기록·관리돼 정해진 절차와 기준 준수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계약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몇 번의 클릭으로 신청부터 접수까지 온라인에서 처리되며, 개인정보 가명처리 등 평가위원 명부 관리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처리 이력과 처리 기준이 그대로 유지돼 누가 맡아도 같은 절차로 처리된다는 점에서 계약 행정의 신뢰를 뒷받침하게 됐다.
신창호 회계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협상계약의 주요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주부서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계약 행정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무원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도우미'를 자체 개발하면서 행정 분야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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