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당뇨환자 위한 '밤호박' 샐러드·파스타 출시

식후 낮은 혈당반응 건강식

해남 밤호박, 항당뇨제품(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은 해남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당뇨 환자용 식단형 식품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해남 밤호박이 들어간 저당 곡물 웜 샐러드와 밤호박이 올라간 저당 토마토 파스타다.

해남군은 지역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해남 농산물 이용 항당뇨 가공상품 개발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실증을 거쳐 상품화를 완료했다.

웜 샐러드는 해남 밤호박과 해남산 귀리·보리를 더한 곡물 베이스에 케일과 당근을 곁들이고, 올리브오일로 담백하게 완성했다.

토마토 파스타는 닭가슴살로 만든 고단백 면에 해남산 양파와 마늘을 더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이고, 새우로 단백질을 채운 저당 토마토 파스타다.

당류를 낮춘 레시피와 당뇨 환자의 영양 관리를 고려한 식단으로 설계했으며, 실증 연구에서도 일반식과 비교해 낮은 식후 혈당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메디쏠라 공식몰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본점, SSG마켓 등에서 판매된다.

해남에서 나는 단호박은 밤호박으로 불린다. 포근포근 달콤한 밤맛이 나는 호박이라는 뜻이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해 남녀노소 감기 예방과 면역력에도 좋다.

여성들의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좋고 저항성 전분이 다량 함유돼 체중 조절과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은 지난해 240농가 75.7㏊에서 밤호박 1438톤을 생산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제품은 해남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활용하여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