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최대 120.4㎜ '폭우'…호우 피해 32건 잇따라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와 맨홀 역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광양 120.4㎜ △순천 119.3㎜ △보성 103.0㎜ △구례 96.0㎜ △곡성 81.5㎜ 등을 기록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광주 북구 38.9㎜ △광주 서구 34.5㎜ △순천 29.7㎜ △강진 26.5㎜ △나주 24.5㎜ 등으로 집계됐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광주 27건, 전남 5건 등 총 32건이다.
이날 오후 5시 32분쯤 전남광주 북구 연제동에서 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치가 이뤄졌고, 오후 5시 10분쯤 남구 방림동에서도 도로가 잠겨 구청으로 인계돼 조치했다. 오후 4시 57분쯤에는 북구 동림동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 등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앞서 오후 4시 1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과 광산구 신가동, 북구 양산동 일대에서 도로 침수와 맨홀 역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현장 조치가 실시됐다.
전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5시쯤 해남에서 전신주에 소나무가 걸리는 사고가 발생해 조치됐으며, 오후 3시 3분쯤 곡성군 삼기면 곡순로에서는 많은 비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굴착기 2대를 동원한 긴급 복구 작업이 펼쳐졌다.
오후 2시 15분쯤에는 고흥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10시 36분쯤엔 광양 도로 침수, 오전 9시 55분쯤은 순천 배수로 침수, 오전 7시 14분쯤에는 광양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비는 이날 밤까지 전남광주에 10~70㎜가량 더 내리겠으며, 주말인 29일에도 늦은 새벽부터 늦은 밤사이 20~60㎜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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