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구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매월 20만원

김철우 보성군수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해 주민 대표 4가구에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철우 보성군수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해 주민 대표 4가구에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성=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과 구례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성군은 이날 지급 대상자 3만 1125명에게 7·8월분을 소급해 1인당 40만 원씩, 총 124억 5000만 원을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했다.

겸백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첫 지급을 기념해 다자녀·다문화·청년·장수 노인 등 주민 대표 4가구에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했다.

기본소득 대상지로 선정된 6월 11일 이후 총 1418명이 전입하는 등 인구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같은 날 구례군도 주민 2만 634명에게 40만 원씩 총 82억 5360만 원을 지급했다.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장길선 구례군수는 장터 내 로컬마켓에서 기본소득 카드로 첫 결제를 진행했다.

보성·구례군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인 월 15만 원에 자체 군비 5만 원을 더해 1인당 20만 원씩 18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광주는 보성군과 구례군이 농어촌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곡성·신안을 포함 총 4곳이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지역 내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소비처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