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호 행정통합' 전남광주의회, 충청광역연합에 노하우 전달
송형곤 의장 "먼저 경험한 것 나누고 상생협력의 길 가자"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행정통합 직전 단계에 있는 충청광역연합의회에 통합 경험과 협력 방안을 함께 나눴다.
28일 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전남광주특별시의회와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13명과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10명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과정과 통합특별시의회 출범 이후 경험을 공유하고, 광역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통합을 통해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전남광주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이 만나 서로 다른 초광역 협력의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까지의 추진 경과와 통합 이후 변화, 의회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과 의원 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들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과 통합 이후 의회 운영, 지역 간 균형발전 등 통합 과정에서 실제 마주하게 되는 여러 현안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들도 출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현재 풀어가고 있는 과제들을 설명하며 의견을 나눴다.
두 의회는 통합과 초광역 협력이 단순한 행정구역이나 규모 확대를 넘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광역화 과정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속적인 의회 간 교류 필요성에도 뜻을 같이했다.
송형곤 의장은 "먼저 경험한 것은 나누고, 다른 지역의 좋은 사례는 배우는 것이 지방의회 간 교류의 의미다"며 "전남광주의 통합 경험을 충청권과 함께 나누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상생협력의 길을 함께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은 "충청권 역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더 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먼저 통합을 이뤄낸 전남광주의 추진 과정과 출범 이후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참여한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다. 각 광역단체장직은 유지하되 돌아가며 충청광역연합의 장을 맡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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