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역급행버스 '올타' 출발…지역 간 20분 빨라진다

목포역~무안 오룡지구·순천역~여수 웅천지구 등 운영
10월부터 북구~나주혁신도시 등 3곳 추가 운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전경.(재판매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월 1일부터 목포역~무안 오룡지구, 순천역~여수 웅천지구, 순천대학교~여수시청을 잇는 '올타'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올타'는 통합특별시 광역교통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광역급행버스 명칭으로, 행정구역을 넘어 시민들의 실제 생활권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주요 거점에 집중 정차하는 급행 방식으로 운행해 지역 간 환승 불편을 줄이고 기존 대중교통 이용 때보다 이동시간을 평균 20분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노선은 목포역~무안 오룡지구를 연결하는 올타 2001번, 순천역~여수 웅천지구의 3001번, 순천대학교~여수시청을 잇는 3002번이다. 철도역과 신도시, 인구 밀집지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정차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노선에는 전기 저상버스를 투입해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높인다. 목포역~무안 오룡 노선에는 캐리어 전용 공간도 마련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이용 편의도 강화했다.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10월부터 한 차례 더 확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일정에 맞춰 △북구~나주 혁신도시 △서구~나주 혁신도시 △서구~화순 등 3개 노선을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특별시는 앞으로도 광역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광주권과 전남 주요 도시 간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도입은 지난해 7월 수립한 노선 개편 기본계획의 하나다. 특별시는 도시철도 개통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10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기로 하고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과 이용 실태 조사,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