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11마리 제주 바다로…아쿠아플라넷 여수, 자연 방류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국내 연안에서 구조된 바다거북들이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27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과 함께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총 3종 11마리의 바다거북을 자연 방류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관리해 온 바다거북은 8마리로 5마리는 인공증식, 3마리는 여수 임포항 근처에서 혼획된 개체다. 나머지 3마리는 부산에서 구조돼 부산아쿠아리움에서 관리해 왔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탈수 증상을 보이며 구조된 바다거북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X-ray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개체 별 건강 상태에 맞춰 회복 관리를 진행했다.
일부 바다거북의 배설물에서 비닐과 그물 등 해양쓰레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방류되는 일부 개체들은 인공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대환 관장은 "앞으로도 해양생물 구조·치료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10년째 바다거북 자연방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총 175마리를 자연방류했다. 국내에서는 아쿠아플라넷 여수만 바다거북 인공수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총 209마리 번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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