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식수원 동복댐 저수율 48.6%…주말까지 비 예보에 '기대'

평년보다 낮아…'주의' 단계 유지

전남광주 화순군 동복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48.6%로 주의 단계인 가운데 전남광주에 27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예보되면서 저수율 상승이 기대된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동복댐 저수율은 48.6%로, 평년(53.5%)보다 낮아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저수율은 비가 한번도 내리지 않을 경우에도 약 166일 간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무강우 시 9월 2일부터는 경계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특별시는 동복댐 취수량을 일일 4만톤으로 축소하고 주암댐은 일일 4만톤으로 확대하며 저수율을 조정하고 있다. 경계 단계 진입 시에는 일일 취수량을 6만톤으로 추가 축소하고 주암댐 취수량을 확대한다.

주암댐도 평년(61.9%)보다 낮은 36.7%의 저수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평시 단계에 해당한다. 장흥댐은 43.6%, 평림댐은 54.1%, 수어댐은 66.8%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농업 저수율은 전남 43.2%로 평년(67.1%)보다 낮다. 광주도 57.6%로 평년(85.7%)보다 낮지만 현재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지난 15~17일 전남광주에 비가 내리면서 가뭄 발생 면적은 87%가 해소된 1034㏊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후 전남광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27일에도 10~60㎜, 29일에는 10~40㎜의 비가 예보됐다.

구체적인 예상 강수량은 나오지 않았지만 30~31일에도 전남광주에 비가 내린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꾸준히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