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가정법원에 폭발물 협박 메일…수색 결과 이상무(종합)

일본발 IP 추정…경찰, 전국 법원 협박 메일 연관성 조사

26일 낮 12시 10분쯤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에 사제폭탄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하고 있다.(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조수민 기자 = 광주고등법원과 광주가정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고법 직원은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수신된 폭발물 설치 협박 이메일을 확인하고 낮 12시 1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메일에는 '오후 1시 34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 광주고법과 주변에 아세톤 등을 이용한 사제폭탄을 설치해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과 소방 당국, 법원 직원들은 청사 안팎을 수색해 오후 1시 50분쯤 폭발물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이날 오후 1시 28분쯤에는 광주가정법원에도 유사한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 당국은 가정법원 청사 안팎을 수색해 오후 2시 40분쯤 특이사항 없이 수색을 마쳤다.

비슷한 내용의 협박 이메일은 대전고법 등 전국 법원에도 발송됐으며 발신지 인터넷주소(IP)는 일본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전국 법원에 발송된 협박 이메일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