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전남광주…9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확률 '60%'
가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듯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광주에 9월에도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가을철 기온은 9~11월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9월 전남광주 강수량은 평년(78.9~220.1㎜)보다 적을 확률이 60%로 예측됐다.
9월 월평균 기온은 평년(21.7~22.3도)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기온 변동성이 커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내릴 가능성이 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가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10월과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각각 50%와 60%다. 강수량은 10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고, 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엘니뇨는 가을철 더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가을철 평년 평균인 0.9개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 상황도 지속될 우려가 높다.
지난 23일 기준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49.2%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6%를 크게 밑돌고 있다.
현재 가뭄 대응 '주의' 단계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이달 말 '경계', 10월 초에는 '심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전남 44.9%, 광주 56.1%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74.0%, 75.9%보다 낮다. 다만 지난 15~17일 내린 비로 기존 가뭄 면적의 80.1%는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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