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바로 '삐익'…전남광주 취약가구 1만4827곳에 감지기

올해 목표 2만9710세대 중 절반 설치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설치 모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는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세대의 신속한 화재 인지와 대피를 돕기 위해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를 1만 4827세대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올해 2만 9천710세대를 목표로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으로 현재 50% 상당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통합소방본부는 13세 미만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이 거주하는 세대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의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알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각 소방서는 대상 세대를 직접 방문해 감지기를 설치하고 △감지기 작동·점검 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119 신고 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 부재 등으로 설치하지 못한 세대에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재방문하는 등 미설치 세대의 감지기 보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자체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가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피하도록 돕는 소방시설이다.

이오숙 전남광주소방본부장은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세대에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를 보급해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현장 대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의 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