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일자리 정책 종합적으로 평가
박성현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만들어갈 것"

광양시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는 산업위기와 고용한파 속에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는 1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뉘는데 정량평가는 고용노동부에서 관리하는 실업률이나 고용률 등 통계수치로 평가를 한다. 정성평가는 한 해 동안 일자리 대책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보고서에 담긴 여성일자리, 산업일자리, 장애인일자리 등 분야별로 어떤 사업을 했는지 평가위원들이 질의응답 형식으로 평가한다.

광양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침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산업과 고용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업·청년·취약계층·고용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하는 '고용체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지난해 3월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업과 노동계,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전라남도와는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철강산업 종사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

청년들에게는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일대일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자와 구직단념청년, 경력보유여성, 노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고용지표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 1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평균 취업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고용률과 노인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전 세대에 걸쳐 고용 기반이 확대됐으며,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도 이어졌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연결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