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하천·계곡 불법 점용 시설 전수조사…"48.5% 정비완료"

23건 유예·251건 정비 추진…전남광주시와 합동점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보성군이 8월부터 관내 하천과 계곡의 불법 점용 시설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보성=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은 하천과 계곡의 불법 점용 시설을 조사하고 48.5%를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3월 관련부서와 읍면이 참여하는 '정비 전담반'을 구성하고 관내 하천·계곡 532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중 258건은 자진 철거했고 23건은 정비를 유예했으며, 나머지 251건에 대해서는 자진 정비를 유도하거나 점용허가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피서객이 늘어나는 8월부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합동으로 시설물의 재설치 여부나 불법 상행위 여부 등에 대한 특별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 공간인 하천과 계곡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칙에 따라 정비할 계획"이라며 "다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은 현장 여건과 관련 법령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하천이나 계곡 주변의 불법행위를 확인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청정하계(가칭)'를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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