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가뭄 면적 32㏊ 늘어…전남광주 '눈덩이' 농가 피해 대응 총력
농작물 피해 132.4㏊·가축 폐사 34만1681마리
긴급 급수 지원 등 추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축산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급수와 농가 지원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광주는 가뭄·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132.4㏊로 나타났다. 가뭄 면적 역시 전날에 비해 논 9㏊, 밭 23㏊ 등 총 32㏊가 증가해 총 8074㏊로 집계됐다.
가축 2만 562마리가 폐사했다. 닭이 1만 8499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629마리, 돼지 434마리 순이었다. 누적 피해는 222개 농가에서 34만 1681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은 22억 800만 원에 달한다.
전남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738.2㎜로 평년(900.1㎜)의 82.0% 수준이다. 지역 저수지 3206개소의 평균 저수율도 44.1%로 평년(64.7%)의 68.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저수율이 낮은 지역에 인근 양수장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소방차·산불진화차·급수차 등 가용자원을 동원해 긴급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정부에 가뭄 지역 농업용 양수기 면세유 추가 배정과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대상 기종 추가를 건의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농축협에 피해를 신속히 신고해 조기에 보험금을 지급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원과 함께 피해 농작물의 회복을 돕기 위해 엽면시비와 약제 살포 등 현장 기술 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보급하고 사육 수 10% 줄이기와 조기 출하 유도 등을 통해 가축 폐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안전관리자를 현장에 배치해 고령농가 등 취약계층 밀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원진 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현장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가용 자원과 예산을 적극 활용해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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