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역 상수원 동복댐 '가뭄 주의'…통합특별시 "물 절약 동참"
10월초까지 무강우시 '심각'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광주권역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동복댐 유역의 누적 강수량은 548.5㎜로, 전년 대비 42%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동복댐 저수율은 48.94%다. 가뭄 대응 단계는 지난 8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통합특별시는 현재 저수량은 약 150일간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농업용수도 12일 기준 평균 저수율이 전남은 43.5%, 광주는 52.5%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벼 22.3㏊, 콩 22.7㏊이며, 폭염 피해와 합산한 농작물은 132.4㏊가 피해를 봤다.
비가 오지 않는 무강수 상태가 10월초까지 이어지면 가뭄 단계는 '심각'으로 격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용연정수장과 덕남정수장의 생산량을 조정하고, 상수원 및 정수장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가뭄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가뭄 단계별 대응계획을 면밀히 점검한다. 단계별 필요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가뭄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통합특별시는 강조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으로 △양치컵 사용하기 △수도꼭지 유량 조절하기 △싱크대 수도꼭지 샤워기능 사용하기 △절수형 샤워헤드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설거지통 이용하기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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