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뭐하러 나오냐니…어제 밥먹었다고 오늘 밥 안먹냐"

광양서 강연 "민주당 정체성은 개혁…혁신당과 빨리 합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전남광주 광양시 성황체육관에서 특별 강연 전 지지자들 연호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6.8.11 ⓒ 뉴스1 김성준 기자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1일 "검찰개혁도 다하고 1인 1표제도 다했는데 뭐 하러 나왔냐고 말하는 것은 민생과 개혁을 모르면서 하는 이야기"라며 "어제 밥 먹었다고 오늘 밥 안먹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성황체육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어제 개혁 과제는 어제 해결하고 오늘 개혁 과제는 오늘, 내일 개혁 과제는 내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매년 개혁과제가 오는데 과제를 다 끝냈으니 그만하라고 한다"며 "그럼 그 분은 왜 왜 6선까지 하나. 그리고 당 대표도 민주당, 소나무당 두 번씩이나 하지 않았냐"고 송영길 후보를 직격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언급되고 있는 '반도체 초과 세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올해 60조가 더 들어온다. 내년에는 100조가 예상된다. 내후년은 200조가 남을지 300조가 남을지 모른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조성하겠단 미래 조성 기금을 어디에 사용할 건지 국민들이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 우리 아들딸들 취직시키고 결혼해서 애 낳고 잘살게 하는데 쓰자고 제가 주장한다"며 "예를 들어 아기 한 명 낳으면 1억씩 주고, 둘째 낳으면 2억씩 주고, 전국 대학생 장학금 10조씩 줘도 40조가 남는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반도체 공장을 조성하는 데는 전기와 물이 무지하게 필요하고, 산업입지법 개정과 광역 교통망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어제 토론회에서 김민석 의원에게 물었더니 잘 모르더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하고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하고, 진보당 손 잡아야 대선 이긴다"며 "이재명 대통령 이어서 다섯번째 우리의 대통령 시대를 열 적임자는 정청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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