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용접특화단지 활성화 방안은…"AI 활용 접합기술 혁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용접특화단지 활성화 포럼'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용접특화단지 활성화 포럼'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용접특화단지로 지정된 전남광주 평동산단과 전남권역 제조업 육성을 위해 접합기술 혁신과 용접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접합기술 혁신으로 지역 강소 뿌리기업과 용접산업의 집중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용접특화단지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박균택·임문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대한용접·접합공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인 용접·접합 뿌리산업을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고,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가전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552개 뿌리 기업과 52개 용접·금형 전문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지난 6월 산업통상부로부터 평동1·2·3차 일반산단 약 32만9829㎡를 용접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이세현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차세대기술의 제조혁신을 통한 AX 용접 특화단지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용접공정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제조업 강국인 영국, 일본 등은 약 100년 전부터 국가 주도의 전문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및 인공지능 전환(AX)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용접·접합 기술의 연구개발 전문기관 육성이 필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전환 기반 접합기술 혁신으로 용접산업 집적화 및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방희선 조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특화단지 육성 및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이 토론됐다.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기반 기술 지원 및 연구개발 추진 △용접부품제조 협동화센터 등 기반시설 구축 △지역 대학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등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전남권역의 제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광주의 자동차·가전 인프라와 전남의 조선·해양·에너지산업을 잇는 용접·접합 광역벨트 구축 및 특화 연구개발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박균택 의원은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제조혁신과 용접산업의 AX 전환을 선도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증 인프라를 강화하고, 용접특화단지를 피지컬 AI 제조혁신의 거점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영 의원도 "용접특화단지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철저히 '기업 수요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며 "특화단지가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차산업과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사업, 신규 국비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뿌리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남권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tare@news1.kr